2024 | 11 | 07
23.3℃
코스피 2,564.63 1.12(0.04%)
코스닥 733.52 9.79(-1.32%)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3,610,000 1,514,000(1.48%)
ETH 3,901,000 280,000(7.73%)
XRP 759.2 24.3(3.31%)
BCH 521,500 9,300(1.82%)
EOS 637 22(3.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우크라 침공] 미국, 러시아 고강도 제재 돌입…반도체 '예의주시'

  • 송고 2022.02.25 16:06 | 수정 2022.02.25 16:0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美 화웨이에 적용한 FDPR 카드 재차 꺼내

국내 반도체 기업 수출 직접 영향권 진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는 포괄적인 제재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 정보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적용했던 경제 제재 방식을 재차 꺼내들었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러시아에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과 현지 생산 등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서게 됐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은 제조 과정에서 미국산 기술과 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의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제3국에서 미국산 반도체를 이용해 생산한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할 수도 있다.


만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미국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면 이를 미국산으로 간주, 러시아 수출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대만 TSMC 등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납품받지 못하면서 작년 매출이 30% 급감한 바 있다.


이에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가전제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이 러시아에 직접 수출하는 반도체 물량은 지난해 기준 7400만달러(약 885억원)로 전체 반도체 수출의 0.6% 정도다.


문제는 미국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보통신 제품의 수출까지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미국의 기초 설계 기술은 사실상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반도체 제품에 적용된다.


한편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러시아 시장이 위축될 경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우려된다.현재 삼성전자는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지역 공장에서 TV를, LG전자는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 공장에서 가전과 TV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러시아 시장에서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 분야 1위에 올라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4.63 1.12(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7 22:16

103,610,000

▲ 1,514,000 (1.48%)

빗썸

11.07 22:16

103,569,000

▲ 1,337,000 (1.31%)

코빗

11.07 22:16

103,569,000

▲ 1,295,000 (1.2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