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창진원과 협업 프로그램 마련
친환경 스타트업 15개사 선발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와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 사업화 지원금, 대기업 보유 사업 인프라·운영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SK이노베이션은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맞게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친환경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코칭을 비롯해 사업모델 개발, 사회 기여 강화 방안, 기업 홍보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협업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생태계 확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회사가 추진 중인 '탄소에서 그린으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시작으로,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에 직간접적으로 82억여원을 지원했다. 작년에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와는 전기차 충전 편의,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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