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도 순차 도입
㈜한진은 1년 5개월 동안 작업을 마치고 최근 물류업계 최초로 모든 사업의 IT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고객사(화주)의 요청 사항을 발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을 접목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대응에 필요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진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도 순차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택배시스템을 2024년까지, 이어 물류와 글로벌 사업을 2025년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시스템 별 개발과 배포, 업데이트 등의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IT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해 고객의 요구 및 비즈니스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택배시스템을 포함해 IT 시스템 구축에 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전환은 우리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면서 "지속적인 IT 교육을 통해 물류와 관련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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