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등 산업 위기 대응력 높일 것"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총회를 통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곽 협회장은 1994년 현대전자에 입사한 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 팹 전무, 제조·기술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30년간 국내 반도체 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곽 협회장은 "회원사와 교류 확대로 다양한 업계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대변함으로써 반도체협회가 세계 1위 반도체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등 산업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장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시행을 앞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에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 역할도 당부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11기 임원진도 선임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을 비롯해 반도체 소자, 장비, 재료, 설계 등 분야에서 총 38명이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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