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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2] 포스코케미칼, 차세대 소재 기술 공개

  • 송고 2022.03.17 11:34 | 수정 2022.03.17 11:44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고성능 전기차용 단입자 양극재·음극재 포트폴리오 전시

포스코케미칼 부스 정면 사진.jⓒ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부스 정면 사진.jⓒ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독보적인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The New Chapter for Green Tomorrow(녹색 미래를 위해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로 정하고, 225㎡ 규모의 전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배터리 핵심소재 제품과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와 안정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단입자 양극재를 비롯해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N96 하이니켈 제품까지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전시한다.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single-crystal)로 결합해 강도와 열안정성을 높여 배터리 사용수명을 늘린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의 요청과 세부 스펙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전지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전해질 등 포스코그룹이 연구 역량을 결집해 개발하고 있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도 공개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상태의 전해액 대신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또한 에너지 저장용량과 충전속도를 높이기 위한 천연·인조·저팽창·실리콘 등의 음극재 포트폴리오도 전시한다.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원료 밸류체인 구축의 성과도 자세히 소개한다. 회사는 ESG 경영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하기 위해 전시부스 중앙에 'ESG Plan Zone'을 설치하고 양·음극재 공장의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음극재 공장의 흑연분 자원 재활용 등의 환경경영 성과를 공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배터리소재 처음으로 음극재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해, 음극재 원료 채굴부터 생산 공정에 이르는 사업 전체에 대한 친환경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입체적인 그래픽과 영상 등을 활용해 원료 밸류체인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달 광양시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그룹을 통해 양극재 원료인 리튬, 니켈을 확보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음극재 원료는 포스코가 천연흑연 광권을, 포스코케미칼이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에 투자하는 한편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전시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친환경차 통합 솔루션인 e Autopos도 함께 소개한다. e Autopos는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의 자동차용 강판, 구동모터,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배터리팩 강재 등 친환경 모빌리티 종합 솔루션이자 마케팅 브랜드다.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장은 외관 전면의 시너리뷰(Scenery View)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역동적 에너지와 친환경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사방으로 출입구를 개방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QR 코드를 통해 전시 세부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차세대 소재기술 및 원료 밸류체인 경쟁력,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ESG 경영으로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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