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미분양주택 16.2% 증가…수도권은 74.9%↑

송고 2022.04.01 06:00 | 수정 2022.04.01 06:00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주택거래량 전년比 50.4% 감소

전세 11.5%↑ 월세 25.3%↑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그래프.ⓒ국토교통부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74.9%나 늘어났다. 준공후 미분양은 0.4% 감소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미분양주택 건설실적 주택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분양 주택은 2만5254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1727호) 대비 16.2%(3527호)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2318호로 전월(1325호) 대비 74.9%(993호)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2936호로 전월(2만402호) 대비 12.4%(2534호)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133호로 전월(7165호) 대비 0.4%(32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019호로 전월(1424호) 대비 41.8%(595호) 증가했다. 85㎡ 이하는 2만3235호로 전월(2만303호) 대비 14.4%(2932호) 늘어났다.

주택 거래량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179건으로 전월(4만1709건)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월(8만7021건) 대비 50.4% 감소했으며 5년 평균(7만5778건) 대비로도 43% 줄었다.

올해 2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4888건으로 전년 동기(17만7700건) 대비 52.2% 감소 5년 평균(15만17건) 대비 43.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6149건)이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66.0% 줄었다. 지방(2만7030건)은 전월 대비 6.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 수도권(3만2358건)은 전년 동기 대비 65.8% 감소했고 지방(5만2530건)은 36.8%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2만6232건)는 전월 대비 7.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6.3% 감소했다. 아파트 외(1만6947건)는 전월 대비 1.7%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37.1% 빠졌다.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5만697건)은 전년 동기 대비 59.3% 감소, 아파트 외(3만4191건)는 35.8%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4만88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0만4497건) 대비 17.8%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월(19만9157건) 대비 21.0% 늘어났다. 5년 평균(19만387건) 대비 26.5% 증가했다. .

누계 전월세 거래량(44만5378건)은 전년 동기(37만8694건) 대비 17.6% 증가, 5년 평균(34만9431건) 대비 27.5%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5만8769건)은 전월 대비 19.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다. 지방(8만2112건)은 전월 대비 14.5%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아파트(11만583건)는 전월 대비 12.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했다. 5년 평균 대비 22.7% 늘었으며 아파트 외(13만298건)는 전월 대비 23.2%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21.1% 늘었고 5년 평균대비 30.0% 커졌다.

임차유형별 전세 거래량(12만4102건)은 전월 대비 1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 5년 평균대비 11.4%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11만6779건)은 전월 대비 25.3% 늘고 전년 동월 대비 38.3% 증가, 5년 평균 대비 47.9% 확대됐다.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7.1%로 전년 동월(41.7%) 대비 5.4%포인트 증가, 5년 평균(41.3%) 대비 5.8%포인트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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