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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오픈
- 송고 2022.05.23 08:08 | 수정 2022.05.23 08:1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전 메뉴 100% 식물성 식재료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 전경.ⓒ풀무원
풀무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100% 식물성 식재료로 즐길 수 있는 '플랜튜드(Plantude)' 1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랜튜드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144.6㎡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다이닝 부스 석부터 혼밥족을 위한 1인석 등 총 47석이 마련됐다.
메뉴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13종(▲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크럼블두부 비빔밥&순두부 스튜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두부 페이퍼 라자냐 ▲무자다라 ▲두부 가라아게 메밀면 ▲아보카도 스파이시 찹샐러드 ▲콘 시저 샐러드 with 구운채소 ▲플랜튜드 또띠아 랩 ▲모듬 버섯 두부 강정 ▲토마토 순두부 스튜)으로 구성됐다.
전 메뉴가 100% 식물성 식재료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의 퓨전 음식이다.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맛있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인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풀무원이 자체 연구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인 직화불고기를 간장 베이스로 볶아 다양한 식감의 채소들과 곁들여 먹는 덮밥 메뉴다.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소재를 가공해 육고기(일반 동물성 고기)와 유사한 맛, 질감을 구현했다.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의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인 플랜튜드(Plantude)는 식물성 지향 식단으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출범했다. 식품 대기업 가운데 첫 비건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1차 원료와 식자재뿐 아니라 주방 설비와 조리도구, 식기 등 매장 내 조리환경까지 비건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는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플랜튜드'를 오픈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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