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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늘리는 LCC, 추가 방역규제 완화 ‘한 목소리’

  • 송고 2022.06.16 14:28 | 수정 2022.06.16 14:28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맞아…일본·동남아 집중 공략

7월부터 대폭 증편…"고객 선호 여행지 중심으로 확대"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여행객 부담"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비중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한 가운데 핵심 매출처인 일본·동남아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입국 전 유전자검사(PCR) 의무화는 여객 수요 정상화를 가로막는 모양새다. 항공업계는 한 목소리로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를 해야만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가 일본·동남아 등 주요 국제선을 증편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인천~방콕, 보홀,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등 국제선 19개 노선에서 총 246회 운항에 나선다. 오는 7월부터는 일본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내달부터 ‘인천~오사카, 나리타’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5일 ‘인천~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재개했다. 7월부터는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로 국제선 8개 노선을 추가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7월 22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7월 24일부터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향후 일본 노선 운항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방콕, 다낭’ 노선을 내달 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 다낭 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하루 최대 2편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도 내달 8일부터 주 2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된다.


LCC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분위기에 맞춰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수요에 따라 운항편 수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 확대 배경에는 코로나19 방역 완화가 있다. 일본은 지난 10일부터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에 한해 여행 입국을 허용했다.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한 지 약 2년 만이다. 다만 비자 면제 조치는 시행하지 않아 관광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


개인의 일본 여행은 불가능하다. 7월 이후에야 외국인의 개인 여행 입국 허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접종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태국도 지난달부터 입국 당일과 5일차에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없앴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일부터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릴 면제했다.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도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8일부터 항공사들은 증편 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도 기존 20대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회복됐다.


마지막 관문은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다. 현재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입국 뒤 3일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공업계는 PCR·신속항원검사 의무화가 항공 수요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영국과 스웨덴 등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독일, 프랑스의 경우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를 면제해주고 있다.


LCC 업계 관계자는 “LCC의 주 수입원은 일본·동남아·중국으로 여기에서 매출의 80% 이상이 발생한다”면서 “만약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오면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한동안 체류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객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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