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이 8901억원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연구원은 "기존 전망 9078억원 대비 소폭 낮아졌는데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짐에도 2분기에는 경기침체에 대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IM은 1분기 대비 8bp 상승해 1분기 6bp 대비 상승폭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 적립은 전망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은행권 전반적으로 일정수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의 실적에는 아쉽지만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래 발생 가능 비용을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배당성향 24.5%에 해당하는 1100원으로 전망했다. 중간배당 DPS는 180원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증가, 타은행 분기배당 도입 등을 감안하면 작년 중간배당 DPS 150원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ROE 전망치가 11.5%로 대형 은행주 중 최고수준"이라며 "2022년 말 BPS 기준 PBR 0.33배, 2022년 순이익 기준 PER 3.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5월 예금보험공사 지분 2.33% 매각으로 잔여지분은 1.29%로 감소했다"며 "향후 매각은 오버행의 완전해소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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