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베일드 엑스퍼트' CBT 평가는?

송고 2022.06.27 09:51 | 수정 2022.10.19 21:45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전장 속 끊임 없는 변수 관리 '백미'·글로벌 시장 기대감 'UP'

넥슨이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넥슨

넥슨의 출시 예정작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가 연이은 CBT(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으로,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9명의 요원이 등장하며 목표 지점에 폭탄을 설치해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제공한다.

■ 승패를 가르는 캐릭터별 활용과 렙톤

베일드 엑스퍼트는 소위 '피지컬(슈팅 실력)'이 승패를 가르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 캐릭터 '렙톤(착용 가능한 능력)', 재화 소비, 커뮤니케이션, 지형지물 활용 방법에 따라 전세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용자는 △1라운드부터 권총을 소유한 잭 △저격에 능하고 4라운드에서 비싼 스나이퍼를 자동으로 획득하는 드미트리 △시그니처 기술로 다음 라운드에서 아이템 가격을 할인하는 릴리 로즈 등 캐릭터 활용에 따라 게임 상황이 달라진다.

또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별도 능력 렙톤을 착용할 수 있다. 근접 대미지를 증가시키거나 특정 무기를 무료로 받는 등 자신이 구상한 전략을 실행하고 선택한 캐릭터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 속 캐릭터.ⓒ넥슨

■ 초반 변수를 만드는 '저거넛'

넥슨은 각기 다른 특성과 랩터 외에도 여러 콘텐츠를 통해 게임 내 상황의 변수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 중 초반 변수를 만드는 '저거넛'이 많은 주목을 받는다.

이용자들은 1라운드에서 각자 800 코인이 주어진다. 소량이지만 활용 방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각자 권총을 살 수 있지만 한 명에게 몰아주고 기관단총을 구매하거나 전술 강화에 투자해 빠른시간에 대지를 휩쓰는 강력한 무기 저거넛을 구매해 적을 압살할 수도 있다.

이는 팀원들 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가능하며 재화 활용 외에도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치열한 전투 중 한 명을 뒤로 보내 적의 후방을 교란하거나 갑작스러운 전체 돌진으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전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슈팅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CBT에 참여한 한 글로벌 유저는 "팀원들과 라운드마다 전략을 논의하며 플레이하다 보니 매번 게임이 새로워서 좋다"고 평가했다

■ 연재 출시 목표·글로벌 공략 기대감 'UP'

넥슨은 베일드 엑스퍼트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26일에는 그간 '프로젝트D'로 명명했던 해당 게임에 대해 '베일드 엑스퍼트' 정식 명칭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넥슨은 베일드 엑스퍼트를 통한 글로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글로벌 CBT를 진행하고 해외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슈팅 게임의 경우 '배틀그라운드'와 '콜 오브 듀티 워존', '오버워치' 이후 신작 게임이 부재해 베일드 엑스퍼트의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기대감도 높다.

이에 해외 이용자 유입을 위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출시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현 넥슨게임즈 본부장은 "정식 타이틀명을 짓는 과정에서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베일드 엑스퍼트’로 확정하게 됐다"라 "이번에 진행하는 정기 테스트와 더불어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서도 유저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게임 개발의 중요한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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