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추가 대상자18일부터 사전예약…8월부터 접종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맞아 공항 검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제선 정상화와 휴가 성수기에 따라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 인력 지원을 통한 안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7개 지방공항에 단계적으로 총 200여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해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관광지에도 2500여명의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해 개인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실내 소독과 환기도 실시한다.
정부는 4차 백신 접종 대상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그간 4차 백신 접종은 60대 이상,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소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4차 백신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예약자 접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감염 취약 시설은 방문접종팀을 통한 접종이 이뤄진다. 잔여 백신, 예비 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이 장관은 “정부는 국제선 정상화와 휴가 성수기에 따른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 인력 지원을 통한 안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해외 여행객께서는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빠짐없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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