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던파 모바일'·하반기 '히트2'로 실적 견인 쌍두마차 기대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 개발의 '히트2(HIT2)'를 오는 8월 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히트2 넥스의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내놓는 타이틀이다.
특히 넥슨이 지난 3월 출시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장기흥행을 달리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톱10을 유지 중으로 히트2 출시를 더해 역대 최고실적과 함께 3조 클럽 재가입을 노린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10억엔(9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넥슨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난 2020년 1분기(828억엔)보다 많다. 특히 2분기에는 던파 모바일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가파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도 지난 4월 직원들에게 발송한 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도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2분기 실적 전망치로 813억엔~873억엔을 제시한 바 있다. 넥슨이 전망한 2분기 최소치인 813억엔을 적용하면, 상반기 총 매출액은 1723억엔이다. 최대치를 기록한 2020년 상반기(1472억엔)와 비교해 251억엔이나 많다.
여기에 히트2의 3분기 출시는 하반기 실적 견인 전략이 깔린 셈이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유저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8월 25일 서막을 올리는 히트2의 새로운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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