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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 속 '정점은 불투명'…추석물가 우려

  • 송고 2022.08.03 08:23 | 수정 2022.08.03 09: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식품업계 가격인상도 불가피해

옥수수 수입가격 상승→사룟값 인상→축산물 동반상승

프랜차이즈 업체,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나 가격 인상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의 정점 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먹거리 물가 인상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8.5%로 전체 평균을 크게 넘어서고 가공 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도 각각 8.2%, 8.4%에 이르는 현재 이 같은 물가 상승은 앞으로도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일찌감치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7∼9월) 밀, 옥수수, 쌀 등 곡물의 수입단가는 2분기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의 파종 지연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2분기의 계약 물량이 3분기 도입되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뛰어오르면서 수입단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는 국면에 이르렀다.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3분기 식용곡물의 수입단가 지수는 2분기보다 15.9%, 사료용의 경우 16.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 수입단가는 3분기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2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한 모습이다.


밀 수입단가가 오르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제과·제빵, 라면업체의 부담이 후속적으로 따라온다.


또 옥수수 수입가격 상승은 사룟값 상승으로 이어져 축산물과 육가공품의 가격도 동반 상승한다.


실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재룟값 상승을 이유로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올해 2월 37개 메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4일부터 50개 메뉴의 가격을 또 올린다.


KFC는 올해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렸고 지난달에도 200∼400원 추가로 인상했다.


이런 먹거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추석 물가를 우려하는 시각도 벌써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추석 물가안정을 최대 현안으로 보고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공식품·외식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수입 밀가루 가격 인상 보조 등을 추진하고 가계의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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