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외 41개 대기업 동참
부영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열린 '정부위탁기업간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국회의원, 협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신청한 위탁기업은 부영그룹,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SK이노베이션 등 기업 41곳이다. 연동 약정을 체결한 수탁기업은 총 335곳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활용해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그간 대기업 중심으로 일부 원재료 대상 월 또는 분기단위로 사전에 정한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며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등의 표준 서류를 사용하게 된다.
부영그룹은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을 통해 수탁·위탁기업 간 자율적인 납품대금 연동 및 활성화, 안정적인 건설자재 공급망 구축,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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