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자본시장 내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가능성 인지가 미비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몇 년 간 규제는 회피하면서 실제로는 여러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그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장 불공정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어야 하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
1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상장사 프레임을 이용해 본업이 아닌 이상 플레이를 통해서 특정인이 수익을 편취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에 대해 금감원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이 잘해야 하는 부분과 검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각자 역할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과 협조중이지만, 구체적인 부분은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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