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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2] 최승재 의원,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관련 기자회견 개최

  • 송고 2022.10.21 13:23 | 수정 2022.10.21 13:25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최승재 의원실

ⓒ최승재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21일 국회 앞에서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관련 피해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여 피해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를 먹통으로 만들어 놓은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로 종일 콜을 받지 못한 택시기사들에게 카카오 모빌리티를 통해 뒤늦게 발표한 보상책이 고작 7550원이라는 금액이었다며, 이용자와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보상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보상안 도출까지의 과정은 더욱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카카오 남궁훈 대표가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이는 직에서만 물러났을 뿐 회사에는 그대로 남아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누구보다 많은 혜택을 받으며 성장한 플랫폼 대기업들이 응당 가져야할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비정상적 상황을 되돌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커피 한 잔 값으로 하루종일 콜을 받지 못한 택시기사들의 기대수익을 보상하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제대로된 보상안 산정도 없이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제2, 3의 카카오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또 다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만 피해를 입고 끝날 것이니만큼, 카카오의 실질보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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