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5% 상향
"판가 인상, 물량 확대 양극재 서프라이즈"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9% 성장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기존 대비 15% 상향 조정했다.
25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포스코케미칼의 실적은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 동기비 108.6% 성장한 1조500억원 159.9% 급증한 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557억원을 상회하는 성적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 인상, 판매 물량 확대가 동시에 진행된 양극재 사업부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매출 562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분기 대비 물량 25%, 판가 30%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음극재 사업부도 긴 정체에서 벗어났다"며 "매출 684억원으로 물량 27%, 판가 15%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순수 2차전지 소재 업체라는 평가도 내놨다. 정용진 연구원은 "전체 매출 중 에너지 소재 사업부 비중은 2020년 34%, 2021년 43%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 60%로 급등했다"며 "영업익 비중은 더욱 극적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020년 양극재 사업이 적자를 지속했지만 2021년 비중 32%를 기록한 뒤, 올해 3분기에는 80% 중후반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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