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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스포티지 인기…기아, 연간 판매량 현대차 넘나

  • 송고 2022.11.08 15:52 | 수정 2022.11.08 15:55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10월까지 기아 38만6102대·현대차 32만4787대 판매

쏘렌토 하이브리드 이달 중 10만대 돌파…2년 9개월만

"디자인·차 완성도↑…현대차로부터 벗어나 독립성 성공"

쏘렌토 ⓒ기아

쏘렌토 ⓒ기아

기아의 돌풍이 매섭다. 올해 10월까지 기아의 국내 총판매량은 현대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SUV가 기아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연간 판매량에서도 전통의 강자인 현대차를 앞설지 주목된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집계한 '신차등록 승용차 국산 브랜드별 대수' 현황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0월까지 총 38만6102대를 판매해 국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10월까지 32만4787대로 2위를 차지했다.


10월 한 달 기준으로도 기아는 현대차를 앞섰다. 기아는 10월에 총 3만5434대, 현대는 3만3409대를 판매했고, 제네시스(1만735대), 쌍용(7487대), 르노코리아(4036대), 쉐보레(3997)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의 호실적은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이끌었다. 쏘렌토는 총 5만5710대로 그랜저(5만5265대), 아반떼(4만5489대)를 제치면서 국산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지는 10월 한 달에 4743대를 판매해 쏘렌토(5290대), 아반떼(5028대), 그랜저(4824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대형 RV인 카니발도 판매량이 꾸준하다. 카니발은 10월까지 총 4만4558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 중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밖에 K8(3만7667대), 레이(3만6429대), 셀토스(3만5789대), K5(2만6509대), 니로(2만5545대), 모닝(2만4192대), EV6(2만1244대) 등이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현대차의 싼타페와 함께 국내 중형 SUV의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사실상 국내 중형 SUV의 간판으로 거듭났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이달 중 출시 출시 2년 9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하이브리드 중 역대 최단 기록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72개월) 니로 하이브리드(58개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쏘렌토 누적 판매량의 48%가 하이브리드에서 나왔다.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72%에 달한다. 공간 활용성이 높은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연비로 경제성을 갖춘 SUV 하이브리드의 선호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53만501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베스트 셀링차는 카니발로 총 7만350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6만9934대), 봉고Ⅲ(5만9729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72만6838대를 판매해 기아보다 35.8% 판매량이 많았다. 그랜저가 8만908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7만1036대), 쏘나타(6만3109대)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월까지 기아가 현대차보다 약 6만대가량 더 많이 판매한 상황에서 올 연말까지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아는 형(현대차)을 뛰어넘는 아우(기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기아가 현대차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독립성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디자인과 차의 완성도가 소비자에게 어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제네시스)가 분리 되면서 현대차의 차종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면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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