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8
23.3℃
코스피 2,610.38 40.67(1.58%)
코스닥 781.01 12.03(1.56%)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5,470,000 970,000(1.15%)
ETH 3,315,000 29,000(0.88%)
XRP 727 5.7(0.79%)
BCH 442,750 7,550(1.73%)
EOS 646.1 1.6(0.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웅열 회추위원장, 전경련 차기회장 선출 해법 찾을까

  • 송고 2023.01.31 06:00 | 수정 2023.01.31 0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재계 "이 회추위원장 전권 갖고 회장후보 확보에 결단 내릴 듯"

일부 "경총·전경련 통합설 거론되면서도 재계 반대도 만만찮아"

"전경련에 마지막 쇄신 기회…회장 공백 장기화시 조직미래 우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 재가입 때 전경련 회복 가능설도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차기 회장 선출 향방에 시선이 모아진다. 하지만 재계에선 선뜻 맡으려고 하지 않아 이로 인한 인사 공백이 우려되는 모양새다.


물망에 오른 인물 상당수가 전경련 향방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부 인사'에 고사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서다. 전경련이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회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조직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경련은 이웅열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히면서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최장수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다음달 임기 만료를 끝으로 연임하지 않는다.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도 사퇴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따로 위원을 구성하지 않고, 이 명예회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전경련 회장 후보를 물색해 정기총회가 열리는 다음달 23일까지 전경련 회장단에 추천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오너 경영자와 정치권과의 다리 역할을 했던 전경련의 위상을 고려해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나 전경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차기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재계 서열 3위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거론되지만, 이를 위해선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이 선행돼야 한다.


재계 일부에서는 이웅열 회추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를 찾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초 이 회추위원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회추위원장으로 전환되면서 전경련을 이끌 차기 수장을 누가 맡을지는 미지수다.


재계 관계자는 "이웅열 회추위원장이 후보 인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렸다"면서 "전경련과 함께 재계 그룹 시너지를 함께 낼 수 있는 그림을 제시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겸직하는 등 경총과 전경련의 통합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경련은 이를 배제하고 있는 분위기가. 전경련 측은 "창업자(오너 경영자)의 대표 기관과 경영자 대표기관인 경총은 설립 취지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선을 그었다.


전경련은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이병철 초대 삼성 회장 등 재벌 총수 13명이 설립한 한국경제인협회를 모태로 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7년 뒤인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에 이르렀다. 전경련은 설립 당시부터 재벌 총수(오너경영자)가 대통령을 접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실제로 역대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인 대표기관격인 전경련 회장단과의 면담을 가졌다.


일부에선 이 회추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회장후보 확보에 나선 만큼 결단을 내려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어쩌면 전경련 쇄신과 조직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면서 "전경련이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외부에 의해 혁신과 개혁될 수 있어 회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조직 미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재계에선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전경련에 재가입 하는 등 전경련 회원사 네트워크가 회복될 때 비로소 전경련의 제대로 된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0.38 40.67(1.5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8 01:30

85,470,000

▲ 970,000 (1.15%)

빗썸

10.08 01:30

85,449,000

▲ 1,016,000 (1.2%)

코빗

10.08 01:30

85,519,000

▲ 1,099,000 (1.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