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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 신호…일본차 올해 웃을까

  • 송고 2023.03.12 06:00 | 수정 2023.03.12 06: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렉서스 'ES300h'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량 2위…"불매 끝났다"

토요타·렉서스·혼다…신차 출시로 국내 시장 공략 예정

2023년형 크라운 크로스오버ⓒ한국토요타

2023년형 크라운 크로스오버ⓒ한국토요타

한일 양국이 장기간 경색됐던 관계를 풀기 위해 나서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반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렉서스 순수 전기차 'RZ'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혼다코리아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출시를 예고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한국토요타 브랜드 렉서스의 지난 1~2월 누적 등록 대수는 1920대로 집계됐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960대, 230대를 판매해 각각 8위, 14위에 위치했다.


특히 렉서스는 지난달 준대형 세단 'ES300h'를 967대 팔아 BMW '5시리즈'에 이어 단일 모델 판매량 2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 세계에 1048만대를 팔며 3년 연속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노 재팬' 사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토요타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1만6774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이후 2019년 1만611대, 2020년 6154대, 2021년 6441대, 2022년 6259대 등으로 수입차 브랜드의 성과 지표인 '1만대'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또한 2020년부터 3년간 약 9000대가량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혼다는 2017년 등록 대수 1만299대를 기록한 이후 2022년 기준 3140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닛산과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노재팬의 여파로 2020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최근 일본산 제품들은 불매 운동 이후 판매 부진을 회복하는 조짐을 보인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4.9%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액은 7043억원으로 전기보다 20.9% 증가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2018년 1조3781억원에서 2019년 6298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 초청에 오는 16~17일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관계 개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일본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또한 빠르게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업계는 올해 신차 러시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토요타는 랙서스 2종·토요타 6종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우선 렉서스는 순수 전기차 SUV 'RZ'와 준대형 SUV 'RX'의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는다.


토요타는 지난 2월 21일 준중형 SUV '라브4 PHEV'를 출시했다. 라브4 PHEV는 국내 판매량 중 40%를 차지하는 차량이다. 한국토요타는 이외에도 △HEV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5세대 PHEV '프리우스' △전기차 'bZ4X' 등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같이 토요타를 상징하는 대표 차량으로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한국토요타는 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세단 모델 대신 크로스오버 모델을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는 신차 출시 발표회에서 "한국 시장 수요를 파악한 결과 크로스오버 타입이 알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른 타입도 수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출시를 앞두고 있다. CR-V는 혼다를 대표하는 가성비 HEV 차량으로, 미국에선 '국민차' 이미지를 갖고 있을 정도로 많이 팔린 모델이다. CR-V는 오는 4~5월쯤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2개 기종, 하반기 3개 기종 등 총 5개 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가장 먼저 봄에 CR-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상무는 "토요타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실용성, 전기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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