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속 성장 위한 사업 다각화 추진
KNW와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 인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이 소재 기업 추가 인수에 나선다.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초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전일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KNW와 그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BGF는 오는 8월 25일 약 500억원에 KNW 주식 392만4646주를 취득하고, 지분율 56.7%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된다.
BGF는 지난해 말부터 KNW 매각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KNW는 2001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으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1년 특수가스 전문 업체인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현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플루오린코리아의 핵심 제품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 내 식각·세정 용도로 사용되는 고순도 F2가스다. 고효율 특수가스이자 오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가스로 쓰임새가 크다.
BGF그룹은 2021년 고기능성 플라스틱과 전기차용 소재 등을 생산하던 코프라를 인수한 뒤 사명을 BGF에코머티리얼즈로 변경하고 소재 부문 사업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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