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뚫고서라도”...래미안라그란데 견본주택 ‘북적’

송고 2023.08.11 15:11 | 수정 2023.08.11 15:11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

“태풍을 뚫고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

래미안라그란데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 있는 방문객들. [출처=EBN]

“4인 가족이 함께 거주할 집을 알아보는 중이라 방문하게 됐는데, 유닛이 너무 예쁘네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견본주택이 11일 오전 10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서 개관했다. 태풍 ‘카눈’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었지만, 수많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으면서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북적거렸다.

빗물이 묻은 우산을 접으면서 견본주택 내로 들어오던 방문객 A씨는 “아직 미혼인 아들을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어떻게 구성돼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라면서 설레했다.

래미안라그란데 견본주택 내부 사진. [출처=EBN]

견본주택 내부는 모형도, 유닛, 상담창구가 마련돼 있었다. 견본주택 가운데에 위치한 모형도 앞에는 약 30여명이 원 모양을 한 채 해당 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함께 온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재미있다며 부모에게 어리광을 피우고 있었다.

모형도 앞에서 만난 10세 이하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은 채 “레고처럼 생겼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모형도의 오른편에는 유닛 2개(전용 59㎡A·84㎡A)가 마련돼 있었고, 유닛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은 길게 줄을 선 채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취재기자가 차례를 기다린 후 전용·59㎡A에 들어가 보니 유닛 내부는 기본옵션(음성인식 IoT Home Pad·세대 LED조명·친환경 마감재 등)과 유상옵션(대형타일 아트월·거실조명 고급화·원목마루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구성은 △침실 2개 △안방 1개 △거실 △욕실 1개 등으로 갖춰져 있었고, 전용·84㎡A는 59㎡A 보다 욕실 1개가 더 많았다.

두 곳의 유닛을 둘러보고 나온 B씨는 “아버지가 견본주택을 함께 가자고 해 엉겁결에 따라오게 된 상황인데, 유닛들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며 “조부모님을 위한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가 견본주택을 알아보고 계시는 데, 조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상담창구 앞에서 본인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C씨는 “이문동에 줄곧 살아왔는 데 삼성물산 브랜드의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 이른 오전 태풍을 뚫고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해당 단지는 교통·환경 등이 좋다고 평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84㎡A 유닛을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출처=EBN]

래미안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 총 3069(일반분양·920가구)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라그란데의 장점은 지하철역 1호선(외대앞역·신이문역)이 도보 기준 10분 이내(600m)에 있어 교통 인프라가 좋고, 천장산(등산로 입구까지 기준)도 5분 거리 내에 위치한 ‘숲세권’으로 호평받는 단지다.

래미안라그란데의 공급금액은 △52㎡ 7억4600만원 △55㎡ 8억1800만원 △59㎡A 8억8800만원 △59㎡B 8억7900만원 △59㎡C 8억7000만원 △74㎡A 9억8600만원 △74㎡B 9억7600만원 △84㎡A 10억9900만원 △84㎡B 10억7800만원 △84㎡C 10억9900만원 △89㎡ 12억9900만원 △114㎡ 14억9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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