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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 온기 지방까지”…강원·광주 등 청약 순풍

  • 송고 2023.08.23 13:51 | 수정 2023.08.23 13:51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8p...1년여 만에 ‘최고’

대구·울산,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 比 21p ↑

강원·광주·충북 등 지방 청약 시장 서울만큼 뜨거워

위파크 마륵공원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위파크 마륵공원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서울 주택시장의 온기가 지방까지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데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등 지방의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도 반등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88p로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88p를 넘어선 것은 작년 8월(87.2p)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수도권은 1년 1개월 만에 89.2p를 웃돌았고, 5대광역시는 11개월 만에 83.5p, 지방은 10개월 만에 87p를 각각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88.6p △경기 89.8p △인천 88.3p △부산 80.3p △대구 82.8p △광주 94.3p △대전 81.9p △울산 81.8p △세종 94.5p △충남 95.6p △전북 80.9p △경북 93p △경남 89.1p △제주 81.4p △강원 86.9p △충북 91.7p △전남 86.6p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아파트 매매 수요·공급 비중을 100 기준으로 지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매수 희망자가 많은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매도 희망자가 많다는 의미다.


거래량도 개선됐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보면 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622건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작된 1월(1만7841건) 대비 122.08%가 급등했다. 서울은 1월(1161건) 대비 256.24%가 늘었고, 인천은 144%, 경기는 159.78%씩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대구로 1월(874건) 대비 159.03%(1390건)가 늘었다. 이어 대전 139.84%(517→1240건), 전북 138.64%(797→1468건), 강원 92.65%(762→1468건)순이다.


지방 주택사업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6.7p로 2021년 6월(108.8p)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93.2p) 대비로는 3.5p 늘었다.


8월 기준 서울은 127.2p로 전달(110.0p) 대비 17.2p가 증가했고, 인천은 108.3p로 전월(86.6p) 대비 21.7p가 올랐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 및 거래량 증가, 매수심리 회복·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다 보니 지수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은 전월(91.6p) 대비 0.6p가 상승했다. 광역시 중에는 대구가 21.8p(78.2→100.0), 울산이 21.5p(78.5→100.0)씩 상승하면서 이번 달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어 부산도 9.6p(90.4→100) 늘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광주는 전월 대비 1.3p(105.8→104.5)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상황이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란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것이다. 주택 공급자의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이며, 지수가 100을 넘을 시 부동산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한다.


서울을 비롯해 지방 주택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고 평가되다 보니 청약 시장에서의 열기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 자료를 보면 7월 분양에 나선 강원 ‘춘천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 모집에 1만3237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7.7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 ‘힐스테이트속초’는 최고 경쟁률 59.50대 1을 나타내는가 하면 ‘원주자이센트로’는 최고 32.75대 1을 달성했다.


광주에선 ‘상무센트럴자이가’ 704가구 모집에 840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1.93대 1을 기록했고, 동일 지역 ‘위파크 마륵공원’은 최고 경쟁률 22.59대 1을 보였다. 충북은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이 평균 경쟁률 73.75대 1을 기록하는가 하면 ‘복대자이 더 스카이’가 최고 경쟁률 27.33대 1을 보이기도 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 및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지방의 주택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매매가격도 급매물은 어느 정도 해소된 수준이고, 청약에 대한 열기 또한 지속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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