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6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3,670,000 162,000(-0.19%)
ETH 3,267,000 13,000(0.4%)
XRP 717.8 2.3(0.32%)
BCH 436,600 750(0.17%)
EOS 635.3 5.5(-0.8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글로벌 VLGC 발주량 90척 “더 늘어날 것”

  • 송고 2023.08.24 15:24 | 수정 2023.08.24 15:25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글로벌 선단의 24% 수준에도 발주 지속

노후선 교체, 환경규제 대응 필요성 높아

미국 수출·아시아 수요 확대 긍정적 영향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VLGC 모습. 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VLGC 모습. 제공=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VLGC 발주잔량이 전체 선단의 20%를 넘어섰음에도 선사들의 선박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


노후선 교체,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수요도 있으나 미국의 수출량 증가 및 아시아 지역의 LPG 수요 성장세로 인해 운임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는 것도 선박 발주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4일 HD한국조선해양 및 외신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VLGC(초대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은 2882억원으로 척당 선박가격은 1억741만달러 수준이다.


선박을 발주한 선사는 노르웨이 솔방(Solvang)으로 알려졌다. 솔방은 지난달 8만8000급 VLGC 3척을 발주하면서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발주는 옵션계약 행사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9만1000㎥급 VLGC는 최근 1억75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솔방의 선박 발주는 노후선 교체를 위한 선단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솔방은 지난해 7만3500㎥급 ‘클리퍼 시리우스(Clipper Sirius, 2008년 건조)’호 등 3척의 LPG선을 매각했다.


VLGC 시장은 최근 2년간 선박 발주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선박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스 에발렌드시핑(Evalend Shipping)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HD현대중공업 등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에 10여척의 LPG선을 발주했으며 이스턴퍼시픽시핑(Eastern Pacific Shipping), 라츠코(Latsco Shipping)도 발주대열에 동참했다.


현재 글로벌 VLGC 발주잔량은 약 90척으로 글로벌 선단(381척)의 23.6% 수준이다. 글로벌 선단 대비 발주잔량 비중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나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방의 사례와 같이 노후 VLGC에 대한 교체 수요와 함께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조선박을 발주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선박 발주를 이끌어내는 요인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VLGC의 일일 평균운임은 7만3000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반기 기준 클락슨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극동 지역으로 향하는 LPG 수출이 늘어난 것이 현재의 강한 시장 펀더멘털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강한 펀더멘털은 VLGC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아시아 지역의 LPG 수요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도 VLGC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6 13:27

83,670,000

▼ 162,000 (0.19%)

빗썸

10.06 13:27

83,701,000

▼ 118,000 (0.14%)

코빗

10.06 13:27

83,705,000

▼ 64,000 (0.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