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578억·10% ↑…판매 증가·롤마진 개선
KG스틸이 2분기 판매량 증가와 마진 개선에 힘입어 8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G스틸은 25일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857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분기 대비 10.4%, 9.2% 증가했다. 매출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4:6으로 집계됐다.
2분기 판매량이 57만8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4.1% 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롤마진 개선 및 환율 효과 등이 개선세를 견인했다.
제품별 실적을 보면, 냉연·아연도강판의 국내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분기 국내 냉연·아연도강판 판매량은 19만6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10.2% 늘었다. 건자재 수요 성장과 자동차 생산 정상화로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컬러강판 판매도 국내외에서 증가했다. 2분기 컬러강판 국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2.1% 증가한 6만9000톤을 기록했다. 컬러강판 수출은 9.7% 늘어 7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두께 및 도금량 품질인증제도를 준수한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엑스가드(X-GUARD)’의 출시 등 꾸준한 제품개발이 영향을 미쳤다.
KG스틸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익성 개선 중심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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