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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석 부사장이 직접 밝힌 ‘뉴 5시리즈’ 5가지 매력

  • 송고 2023.10.05 13:52 | 수정 2023.10.05 13:52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디트마 짐머하클 BMW 수석 부사장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

“정체성 고수·운전자 경험·혁신·효율성·친환경” 에 가장 공들여

BMW 정통성 고수하면서 선제적 변화에 초점...“고객이 만족할 변화”

BMW i5 [제공=BMW그룹]

BMW i5 [제공=BMW그룹]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 프리미엄 세단 BWM 5시리즈가 6년 만에 돌아온다. BMW의 고유명사인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가운데 ‘전동화’라는 미래 혁신을 더한 ‘뉴 5시리즈’는 어느 덧 지천명이 된 BMW 5시리즈의 새로운 도전이자 역사로 평가되고 있다.


#캐릭터 유지#운전자 경험#혁신#효율성#친환경


지난 9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BMW i5·i7 글로벌 출시행사에서 만난 디트마 짐머하클(Diemar Zimmerhackl) BMW 5시리즈 수석부사장은 ‘뉴 5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를 이렇게 꼽았다.


디트마 짐머하클 BMW 수석 부사장 [사진=공동 취재단]

디트마 짐머하클 BMW 수석 부사장 [사진=공동 취재단]

짐머하클 수석 부사장은 “5시리즈는 5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캐릭터 유지가 중요하다”며“8세대 모델 역시 캐릭터 유지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5시리즈 고객이 원하는 건 빠르고 편안하게, 장거리를 주행하는 것”이라며 “8세대는 이러한 정체성에 미래 혁신이 더해진 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전기차 i5를 출시했고, 이 역시 큰 틀에서 BMW의 정체성을 고수한 차”라며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에서도 이 모든 것을 다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짐머하클 수석 부사장은 운전자 경험 역시 5시리즈가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운전자 경험은 역동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며“ 뉴 5시리즈에 탑재된 ‘주행보조시스템’이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주행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전자가 고속으로 달릴 때 보조 받을 수 있는 것, 운전 중 손을 떼고 쉴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운전 중 릴레스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등 이 모든 게 종합적인 운전자 경험이고, 이는 뉴 5시리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 또한 BMW가 이번 뉴 5시리즈에 공들인 부분이다. 짐머하클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와 운전자가 소통하는 것은 하나의 혁신”이라며 “다만 소통에 있어 중요한 건 간결하게 직관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뉴 5시리즈는 운전자가 마치 휴대폰 스크린을 터치하듯 복잡하지 않게 차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뉴 5시리즈에는 전기차 i5도 선보이는 만큼 효율성 역시 중요했다. 짐머하클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효율성 증대를 위해 세부적인 것까지 모두 체크했다. 공력과 관련해 언급하자면, 공력을 높이려면 스타일을 놓칠 수가 있다. 그래서 공력을 최적화하면서 스타일을 함께 고려하는 방안을 고민하다보니 공력 최적화로 주행거리가 향상되고, 전체적인 스타일도 나아졌다”고 말했다.


탄소 감축은 BMW가 이번 5시리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이었다. 짐머하클 부사장은 “탄소 감축은 우리 공장 뿐만 아니라 원료 공급망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되는 부분이라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원료 생산에 있어 얼마나 많은 물을 썼고, 친환경 에너지의 투입량은 얼마인지 일일이 다 체크해야 했다”며 친환경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정보들을 고객에게 알리는 일 또한 이제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라고 말했다.


BMW i5 [사진=BMW그룹 제공]

BMW i5 [사진=BMW그룹 제공]

뉴 5시리즈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주긴 했지만 BMW 정체성을 고수하는 데 더 중점을 뒀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는 최근 전동화를 이유로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변화시키는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과 분명 다른 행보다. 정체성을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결과적으로 전동화 시대에 있어 판매 확장성에 한계를 가져올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같은 우려에 짐머하클 수석 부사장은 ”뉴 5시리즈는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정체성을 유지할 것인지, 진보적으로 방향을 틀 지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5시리즈가 가지는 이미지가 비즈니스 세단으로 조화를 중시하는 것인 만큼 기존 정체성을 살리면서 선제적으로 변화해가자고 방향을 잡았지만, 그 균형점을 찾는 건 분명 어려운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5시리즈의 고객층을 생각할 때 너무 큰 변화가 있으면 예민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 지금의 디자인 변화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의 수준 역시 우리에겐 충분히 진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뉴 5시리즈가 고객을 만족시킬 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분명 고객들도 이 정도의 변화는 괜찮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BMW에서 5시리즈가 가지는 의미 대해 “특정 세그먼트를 넘어서 남다른 무게감을 갖는 시리즈”라고 답했다. 짐머하클 사장은 “5시리지는 우리의 비지니스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동시에 혁신의 아이콘콘으로, BMW의 심장과도 같은 차”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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