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발주 예상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아시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선박 인도 기한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누계 수주금액 66억 달러(총 26척)를 기록했다. 이로써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69%를 달성했다.
올 들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대량 발주가 예정된 만큼 올해 수주도 작년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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