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2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OCCS Ready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탈탄소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대체 연료 뿐 아니라 선상 CO2 포집기술인 OCCS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OCCS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미국선급(ABS)과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OCCS Ready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은 ABS 선급, Time Shipping·OCCS 공급업체인 바르질라와 인증서 수여식 및 JDP 워크숍을 진행했다. JDP를 통해 연구한 각 분야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JDP 연구결과가 반영된 컨테이너선은 내년 중반기 인도 목표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증서 획득을 통해 OCCS 설계 기술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탈탄소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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