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은 네트워크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다보링크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 공유기(AP)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선 AP는 그동안 투박한 외형으로 인해 PC나 TV 뒤에 설치하는 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있는 경우가 많아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다보링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해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AP를 개발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색상과 질감까지 표현이 가능해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그림, 사진 등 예술작품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과 다보링크는 이러한 포스아트의 특성을 활용해 액자형 프레임을 만들고 AP 장비를 내부에 탑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포스아트가 적용된 신개념 무선 AP는 지난 9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선보여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보링크는 다음달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통해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신제품 무선 AP는 그림·사진 액자 용도로 개방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건물 내부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활용도가 다양한 포스아트를 여러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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