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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 NOW] 수출입銀, 일본·중국·태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

  • 송고 2024.07.05 09:15 | 수정 2024.07.05 09:1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중국, 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웅’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를 마친 뒤 4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중국, 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웅’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를 마친 뒤 4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중국·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주요 이슈에 대해 공유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국제협력단(JICA),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 등 역내 주요 개발원조기관 3곳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부행장, 히토시 히라타 일본 JICA 부총재, 리 종위안 중국 수은 부행장, 사란유 비리야베야쿨 태국 NEDA 부청장이 각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EDCF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 중이다.


이와 함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 정책금융의 전략적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 회복세가 확산될 때까지 수출 중심의 회복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25조 원으로 확대된 수은의 법정 자본금을 기반으로 해외 전략 수주에 올해 15조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85조 원을 제공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 산업 총 69개 품목에 대한 향후 5년간 지원 목표도 45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확대한다.


또 ‘초대형 수주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건설·인프라·원전·방산 부문의 해외 수주 관련 대출 금리 우대를 강화한다. 중점 협력국과의 대형 개발사업 협력을 위해 수은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급망 기금을 한 번에 지원하는 ‘K-파이낸스 패키지’도 개발할 예정이다.


끝으로 정부는 내수 기업이 수출 ‘히든 챔피언’(세계 최고 수준 중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존 제도와 연계해 성장 단계별로 금융과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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