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Bio & Now] HLB생명과학 ‘일회용 주사기’ 미국外 글로벌시장 수출확대 등

  • 송고 2024.07.24 15:27 | 수정 2024.07.24 15:2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HLB생명과학, 고령화 추세로 인체·반려동물용 주사기 주문 증가 추세

HLB생명과학 안성 2공장 외부 전경. [제공=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 안성 2공장 외부 전경. [제공=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이 생산하는 일회용 주사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하며, 하반기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HLB생명과학은 각종 대사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주사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천안공장에 이어 안성에도 ‘안성 2공장’을 신축해 선제적으로 일회용주사기와 주사침, 약물충전 주사기(Prefilled Syringe) 등의 생산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 2공장에서는 선 주문된 동물용주사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예방접종 및 각종 질병의 치료를 위한 주사기 주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안성 2공장에서는 현재 8월 말경 미국 수출물량 선적을 위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앨리슨 메디컬(Allison Medical)과 파트너십 협약도 체결해, 이미 미국 진출 판로도 개척해둔 상태다.


아울러 기존에 FDA의 허가를 받은 자체 주사기 브랜드 ‘소프젝’에 이어, 앨리슨을 통해 미국으로 공급하는 추가 주사기 품목에 대한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곧 허가가 완료되면 HLB생명과학의 미국 주사기 수출 물량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주사기 수요량은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향후 회사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사기 시장은 2022년 약 180억 달러로, 연평균 4.2% 성장해 2032년에는 2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LB생명과학은 의료기기 단일 감사 프로그램(MDSAP) 인증 심사도 신청한 상태다. MDSAP는 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등 5개국의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획득할 경우 5개국에서 의료기기 심사가 전면 또는 일부 면제된다. 한 번의 인증을 통해 북미는 물론 남미와 아시아, 오세아니아까지 진출할 수 있는 만큼 HLB생명과학의 글로벌 시장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연 HLB생명과학 부사장은 “당사는 최근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로는 유일하게 FDA의 허가를 받은 ‘아스코르주’의 국내, 일본 판권을 확보한데 이어, 안성 2공장 설립과 미국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비한 주사기 공급방안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전 세계적인 노령인구 증가추세와 함께 최근 호흡기 감염병의 급속한 증가로 의료용 주사기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을 계속 확대해 회사의 수익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국제 에이즈 학회 ‘AIDS 2024’ 참가

에스디바이오센서, 국제 에이즈 학회 ‘AIDS 2024’ 참가 [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 국제 에이즈 학회 ‘AIDS 2024’ 참가 [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 에이즈 학회 ‘AIDS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AIDS 2024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독일 메쎄 뮌헨(Messe München)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사람을 최우선으로(Put people first!)’이며, 이는 공중과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이하 HIV)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근본적인 원칙 하에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약 1만5000명의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가하고 2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학회의 주제인 HIV를 비롯해 매독, 결핵, B형 간염 제품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WHO PQ 인증을 받은 신속면역진단제품 ‘STANDARD Q HIV/Syphilis Combo Test’는 물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STANDARD Q HIV/Syp/HBsAg Triple Test’도 처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한 번의 채혈로 HIV, 매독, B형 간염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 질병은 임신부가 감염되었을 경우 태아가 모체로부터 직접 감염(모자 감염)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국제 기구에서 특히 유의 깊게 살피고 있는 질병이다. 또한 다제내성 결핵 감염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STANDARD M10 MDR-TB’와 결핵/비결핵을 구분할 수 있는 ‘STANDARD M10 MTB/NTM’도 함께 전시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 부스 한 켠에서는 총 5가지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STANDARD Q HIV/Syphilis Combo와 STANDARD Q HBsAg 제품 연구소 및 임상 평가 결과 △HIV/매독/B형 간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우간다 통합 가이드라인 가속화 정책 △STANDARD M10 MDR-TB 짐바브웨 임상 평가 데이터 △AHD와 HIV/결핵 토탈 진단 솔루션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 검사 및 모자 감염 예방 솔루션을 주제로 다채로운 세미나가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이즈 학회에 참가해 13여종의 다양한 HIV, 결핵 제품을 전시하고 ‘HIV/결핵 토탈 솔루션’과 ‘자가 검사 및 모자 감염 예방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내년 출시를 앞둔 ‘STANDARD Q HIV/Syp/HBsAg Triple Test’를 처음 공개하게 됐는데 모자 감염 예방에 매우 유용한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