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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버린 KB자산운용, ETF 리브랜딩 효과 장기계획 전환

  • 송고 2024.08.22 10:47 | 수정 2024.08.22 11:0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RISE ETF로 개인 순매수 유입 효과 ‘아직’

“신규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시간 걸릴 듯”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차원의 브랜드 ‘KB’와 'STAR'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반면 가시적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2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한 달 간 개인 순매수 상위 50개 ETF의 총 순매수 규모는 2조2897억원에 달한다.


50개 ETF 중 KB자산운용의 ETF 상품은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RISE머니마켓액티브 △RISE 미국나스닥100 3종목으로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는 60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B자산운용을 바짝 뒤쫓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상위 50개 목록에 6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도 1186억원으로 KB자산운용을 웃돌았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17일 ETF 브랜드를 기존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했다.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B자산운용 ETF 상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RISE 브랜드를 달고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3일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지난 20일 RISE 일본섹터TOP4Plus 2개 ETF를 출시했다. 하지만 해당 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는 각각 17억원, 1.4억원 규모로 반응은 크지 않다.


업계 안팎에서는 KB자산운용이 새로운 ETF 브랜드에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 대중 인지도가 매우 높은 KB를 제외했다는 점을 의아해 하고 있다.


ETF 리브랜딩은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2021년 SMART에서 SOL로 브랜드명을 바꿨고, 한국투자신탁운용도 2022년 KINDEX를 ACE로 리브랜딩에 나섰다. 올해도 하나자산운용이 KTOP에서 1Q로,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에서 PLUS로 ETF 간판을 교체했다.


하지만 신한SOL이나 하나1Q는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브랜드로 금융그룹의 인지도 시너지 효과를 노렸지만, KB자산운용은 거꾸로 KB금융그룹 브랜드를 지운 모양새가 됐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들에게 KB가 안정적인 느낌을 줬고, 그 결과 채권형 ETF 등에서 KB자산운용의 강점도 나타났다”며 “KB의 장점을 뒤로 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에서는 리브랜딩의 효과와 정체성이 당장 나타나기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마케팅과 상품 라인업을 꾸려 ETF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건강한 연금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아 RISE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만큼 해외시장에 주목하는 ETF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RISE ETF를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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