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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회비 낸다"…한경협, 경제계 맏형 위상 회복 전망

  • 송고 2024.08.27 06:00 | 수정 2024.08.27 06:3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준감위 논의 속 "자율적 판단"…사실상 승인

"LG그룹 회비 납부 놓고 내부 검토 중"

ⓒ삼성

ⓒ삼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4대 그룹 중 현대차·SK그룹에 이어 세번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전일(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준감위는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우려를 제거하기 위해 한경협이 절차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그동안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승인에 무게를 뒀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달 회비 납부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에 대해 위원들의 근본적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회비 납부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에 합류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추후 준감위 권고안을 토대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을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회비를 낸 현대차그룹, SK그룹에 이어 삼성그룹까지 회비 납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LG그룹은 회비 납부를 놓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 일각에서는 LG그룹도 조만간 회비를 납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을 계기로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한 바 있다. 한경협은 전경련 시절 위상이 추락,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주요 행사에 대부분 '패싱'을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후 한경협은 지난해 8월 전경련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고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했다.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던 4대 그룹 일부 계열사도 한경협으로 회원 자격이 승계됐다.


한경협은 "지난해 한경협 출범 이후 정책 싱크탱크 기능 강화는 물론 윤리위원회 신설 등 준법 경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에게서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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