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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新사업 성과 창출 원년..."AI 매출 4년來 9조원까지 확대"

  • 송고 2024.09.30 14:38 | 수정 2024.09.30 14:51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증권사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높은 배당수익률’ 주목

연초부터 현재까지 약 13% 꾸준히 상승 중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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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K텔레콤(이하 SKT)의 안정적 주가 상승세가 돋보인다.


30일 SKT의 주가는 주당 5만6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월 첫 거래일 기준 지난 9월 27일 종가까지 약 13.3% 상승했다. 같은 시기 코스피는 0.7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52주 신고가도 9월에만 네 차례 경신했다. 지난해 주가가 4만원대에 머무르며 지지부진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살아난 분위기다.


SKT는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올해 주가 상승세도 AI 관련 서비스 및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뒷받침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 1년간 SKT의 AI 영역 투자금도 3억 달러(한화 3900억원)를 웃돈다. 증권가에서는 SKT가 AI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AI 사업 성공적 안착 여부에 주목해 왔다. 최근 AI 사업 매출이 조금씩 가시화되면서 AI 사업으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도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도 지난 8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점차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AI B2B, AI B2C 세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B2B로 제공하는 AI 솔루션 사업에서는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SKT는 올해 초부터 기업 대상 AI 솔루션을 지속 출시 중이다. AI 동시 통역 솔루션인 ‘트랜스 토커’는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등으로 고객을 확보했다.


여기에 12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AI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양섭 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데이터센터는 짓기 시작하면 3년이 지나야 매출이 나오지만, 당사 AI 데이터센터는 바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며 빠른 수익화를 강조했다.


AI B2C 영역에서는 2023년 출시한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을 AI 비서 기능에 충실하도록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T도 이와 관련해 에이닷의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서비스의 보편적인 모델인 구독을 통한 수익화를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에이닷은 8월 말 기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이에 9월 들어 증권사들의 SKT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랐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불확실성이 산재한 주식시장에서 통신 본업의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며, 통신서비스 기반의 AI 사업 매출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으며, 통신 본업과 AI로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B금융투자의 신은정 연구원도 “수익성 개선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데다 AI 신사업이 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 연구원은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당연히 배당수익률로,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 6.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올리며 “SK텔레콤은 AI 관련 매출을 2028년 9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B2B 사업에서 6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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