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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아르바이트 하려면 ‘홍대입구’로 가라”
- 송고 2008.02.28 09:40 | 수정 2008.02.28 18:40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대학가 중 아르바이트 구인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은 어디일까?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사이트 ‘역세권 알바’ 서비스에 등록돼 있는 서울, 수도권 주변의 역세권 대학가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한 결과, 2호선 ‘홍대입구’(217건)의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대입구의 경우 대학가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직장인 등 유동인구까지 합쳐지면서 타 지역에 비해 문화시설, 음식점, 유흥가 등 알짜 상권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어 ▲2호선 ‘신촌(189건)’ ▲1호선 ‘부천(부천대)’(187건), ▲1호선 ‘주안(159건), ▲2호선 ‘건대입구’(101건), ▲2호선 ‘교대’(93건), ▲4호선 ‘혜화(81건), ▲2호선 ‘서울대입구’(79건), ▲4호선 ‘성신여대 입구’(74건), ▲2호선 ‘이대’(46건)가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 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직종별로는 ‘호프.일반주점’(15.5%) 구인이 가장 활발했고 ▲‘음식점’(9.7%), ▲‘커피전문점’(7%), ▲‘매장관리.판매’(6.8%), ▲‘PC방 관리’(6.4%), ▲‘고객상담.전화주문’(5.6%), ▲‘편의점’(5.1%), ▲‘백화점.대형마트’(5%) 등이 많았다.
이와 함께 대학가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호프.일반주점’이 주를 이루지만, 대학가 상권별 특징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신촌로터리를 중심으로 백화점, 전문상점 등이 밀집해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는 신촌(연세대)은 ‘백화점.대형마트’ 공고의 비중이 높은 반면, 인천공단과 인접한 주안(인하대)은 ‘생산.가공.제조’가,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교대는 ‘커피전문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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