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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중국 후판값 인상에 ´방긋~´

  • 송고 2008.03.03 11:25 | 수정 2008.03.03 22:53
  • 허남대 기자 (hnd@ebn.co.kr)

중국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원가 급상승

인건비 급상승도 중국 조선업계 경쟁력 약화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의 후판가격 인상에 미소 짓고 있다.

Baosteel은 4월 1일 주문분부터 조선용 후판 가격을 20% 인상한다고 밝혀 중국산 조선용 후판 내수가격이 t당 1천250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에 앞서 Baosteel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후판 가격을 t당 10% 인상한 바 있다.

브라질로부터 도입하는 철광석 가격의 65% 인상된 것외에, Baosteel이 이번에 20%에 달하는 후판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인건비 급상승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조선업체들은 이번 후판 가격 인상으로 선주들에게 잇따라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신조선가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국 조선업계가 동국제강 및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후판 가격은 t당 대략 850달러 내외.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포스코산 후판 가격은 현재 66만5천원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후판이 선박 건조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한국 조선업계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후판 가격 인상으로 중국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 원가가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중국 조선업계가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 조선업계에 비해 15% 정도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한국 조선업계의 세계 선박 수주 시장 점유율은 65%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Baosteel이 원자재 가격 인상외에 인건비 급상승에 따라 후판 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은 중국 조선업계가 무기로 하고 있는 인건비 측면의 경쟁력도 크게 감소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건비는 선박 건조 비용중 대략 25~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중국 조선소가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저렴한 인건비라는 경쟁력도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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