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2% “맞벌이 의사 있다”
대학생 10명 중 9명은 결혼 후에도 맞벌이 계획을 갖고 있으며 최고의 배우자 직업으로 남성 전문직 종사자와 여성 공무원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대학생 1천365명을 대상으로 ‘장래 배우자의 직업과 맞벌이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학생은 ‘공무원(31.1%)’을, 여학생은 ‘전문직 종사자(36.6%)’를 각각 첫 손가락에 꼽았다.
남학생이 희망하는 배우자 직업으로는 ▲‘공무원(31.1%) ▲교사(29.2%) ▲공기업 직원(15.4%) ▲대기업 직원(9.1%)’ 순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여학생이 바라는 배우자의 직업은 ▲‘전문직 종사자(36.6%) ▲금융계 직원(15.1%) ▲공기업 직원(13.5%) ▲대기업 직원(10.2%)’의 순으로 나타나 성별로 선호하는 배우자 희망직업이 달랐다.
이와 함께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92.2%는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맞벌이를 하겠다’는 대답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각각 97.2%, 87.5%로 조사돼 성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맞벌이를 하려는 목적으로는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뚜렷한 인식차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3.9%가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 맞벌이를 한다’고 대답한 반면 여학생은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발전시키기 위해’라는 응답이 35.4%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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