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철강.자동차업계, “상반기에 2천200명 뽑는다”

송고 2008.03.30 10:02 | 수정 2008.03.30 10:02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기계.철강 13개사 1천70명, 자동차 17개사 1천110명 채용계획

기계.철강.자동차 업계의 올 상반기 4년대졸 신입직 채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국내 55개 주요 기계.철강.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54.5%(30개사)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36.4%(20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9.1%(5개사)는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상반기 중 대졸인력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총 채용규모는 30개사 2천18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천56명에 비해 6.0%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업종이 13개사에서 1천7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981명에 비해 9.1% 증가했고, ‘자동차’업종은 17개사에서 1천11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1천075명에 비해 3.3%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5월 중 두 자릿수 규모로 이공계열과 상경계열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실무진면접과 임원진면접의 2단계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도 상반기 중 대졸신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나 채용규모와 시기는 미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4월1일까지 연구개발 분야 경력사원과 서비스 엔지니어링 파트 신입 및 경력 신규인력을 모집한다. 기계공학 및 자동차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하며, 채용 시 외국인 면접관을 통해 영어 말하기.쓰기 평가를 진행한다.

한국철강은 오는 4월 8일까지 태양광사업부문 대졸 신입 및 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신입직은 ▲연구기획 및 지원 ▲PECVD공정 ▲MOCVD공정 ▲PVD(Sputter)공정 등이며, 경력직은 ▲Module Assembly 공정 ▲세정 및 면취 공정 등이다. 4년제 정규대학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 소유자는 지원 가능하며, 외국어 능통자 및 관련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넥센타이어는 4월1일까지 교육훈련 업무를 담당할 대졸 신입 인력을 모집한다.
사회과학계열이나 상경계열 전공자와 토익 700점이상자를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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