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1순위는 외국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자기 계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대학생 1천71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과 자기계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56.2%(9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스스로 ‘자기 계발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무려 752명으로 43.8%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59.1%로 남학생 53.1%에 비해 자기 계발을 한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하지만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 중에서도 정해진 시간을 두고 자기 계발을 하는 응답자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계발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7%가 ‘정해진 시간 없이 틈틈이 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생각날 때 가끔씩 한다’는 응답도 18.5%에 달했다.
시간을 정해두고 한다는 응답 중에는 ‘등교 전 아침시간’을 할애한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많았다.
가장 중점을 두는 자기 계발 항목으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모두 ‘외국어(남 26.6%, 여 36.7%)’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전공 지식 및 학점관리’가 17.1%로 2위 ▲‘자격증 취득’이 13.3%로 3위를 차지했고 ▲‘인성(9.0%)’ ▲‘건강관리(8.7%)’ ▲‘인맥관리(7.8%)’ ▲‘외모관리(7.0%)’도 중점을 두는 자기 계발 항목에 꼽혔다.
한편 자기 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여학생은 ‘독서(42.4%)’, 남학생은 ‘학원 및 강의 수강(31.6%)’을 각각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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