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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핵심인재는 ‘30대 경영기획직 과장급’

  • 송고 2008.04.23 11:49 | 수정 2008.04.23 11:48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30대 경영기획직 과장급으로 비슷한 경력의 동료들보다 20%정도 연봉을 더 받는 나는 우리 기업의 핵심인재!”

기업의 절반 정도가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핵심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급여나 업무 등의 부분에서 이들을 별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종업원 수 100인 이상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과 핵심인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에 육박하는 46.9%(180개사)가 다른 직원과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소수의 핵심인재가 전체 기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듯, 응답기업의 절반은 남다른 능력을 지닌 핵심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셈.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 핵심인재가 기업 경영의 성패를 결정짓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직원들과 별도로 관리될 정도의 ‘핵심’적인 인재는 도대체 어느 파트에서 일하는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고, 어느 정도의 대우를 받을까?

‘경영기획.전략’, ‘영업직’에 주로 포진
우선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맡고 있는지 물어봤더니 ‘경영기획.전략파트’(46.7%)에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목표와 전략수립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무이기 때문이다.

이어 국내.해외영업, 기술영업, 영업관리 등 ▲‘영업직’(38.9%)이 꼽혔다. 기업에 직접적인 이윤을 가져오는 직무인데다 능력이나 실적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파트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핵심인재를 배치.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R&D.엔지니어’(28.9%) ▲‘인사’(12.2%) ▲‘재무.회계’(11.1%) ▲‘마케팅’(8.9%) ▲‘생산(현장)관리’(5.6%) ▲‘총무관리’(3.3%) ▲‘고객관리.상담’(3.3%) ▲‘컨설팅’(3.3%) ▲‘홍보’(2.2%) ▲‘품질관리’(2.2%) 등의 순으로 핵심인재가 많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과장급에 가장 많아...20%정도 높은 연봉
이와 함께 출신별로는 내부 공채를 거쳐 신입사원 때부터 키워진 인재인 경우가 46.7%로 절반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나머지 53.3%는 스카우트와 같이 외부에서 수혈한 인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급은 과장이 56.7%로 제일 많았고, 연령은 30대가 77.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이들 핵심인재는 전체 직원의 10% 미만이었고 연봉도 20% 정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응답기업에 핵심인재 비중을 물어봤더니 평균 9.7%로 집계됐다. 10명 중 한 명 정도만 핵심인재로 분류돼 관리된다는 얘기.

핵심인재에 대한 대우 역시 동일경력 및 직급 직원에 비해 높았다. ‘20% 정도 높은 연봉을 준다’(33.9%)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 정도 더 준다’(27.1%) ▲‘동일한 수준이다’이나 ‘30% 정도 더 준다’ 응답이 각각 11.9%로 뒤를 이었다. 특히 ▲‘50% 이상 더 준다’는 기업도 10.2%로 적지 않게 나왔다.

핵심인재 관리방법(복수응답)도 기업에 따라 달랐다. ▲‘업무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권을 보장’(45.6%)하거나 ▲‘성과급을 통한 별도 보상’(42.2%)을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속적인 교육’(37.8%) ▲‘요직에 임명’(28.9%) ▲‘현재 직위, 직급 이상의 권한 부여’(24.4%) ▲‘고액연봉 지급’(17.8%) ▲‘고위층에서 직접 체크, 관리’(14.4%) ▲‘별도의 복리후생 제공’(10.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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