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가격의 폭등에 이은 국내 건설자재의 원가상승에 건설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채용이 최근 들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전문 취업사이트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하루 평균 210건으로 전년동기 250건에 비해 10%정도 줄어들었다.
반면, 업계의 채용이 감소로 입사지원의 폭이 좁아지자 구직자들의 이력서 등록건수는 일평균 210건에서 250건으로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6월 초부터 시작된 감소세는 건설노조 파업을 기점으로 점차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장마로 인한 채용비수기까지 겹쳐서 실제 구직자들이 느끼는 채용지수는 크게 떨어질 것이란 것이 콘잡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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