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주요기업의 경력직 직원채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19만5천540건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등록된 경력직 채용공고는 총 10만1천4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천126건에 비해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2월과 6월에 경력직 채용공고 등록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별 경력직 채용공고 증가건수는 6월이 19.9% 증가한 1만9천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월(14,535건, 9.2% 증가) ▲3월(17,579건, 7.8% 증가) 순 이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 상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제전망의 영향으로 경력직 채용을 늘린 기업이 다수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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