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의 채용규모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296개사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기업의 57.1%가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6.7%였고, ´미정´인 곳은 16.2%였다.
채용예정 인원은 업체당 평균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생산직이 2.1명, 사무직은 0.4명, 연구개발직인 0.3명 등이었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채용이유로 ´자연감소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서´(43.1%) 또는 ´신규투자, 생산확대에 따라서´(22.9%)라고 말했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곳은 ´경기전망이 불확실´(33.7%)하거나 ´현재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32.6%)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중소기업의 87.9%가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그 이유가 ´적임자가 없고´(30.9%) ´임금 및 복리후생이 구직자의 희망과 불일치하기 때문에´(20.1%)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은 고용증대를 위해 정부가 ´고용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을 강화´(28.0%)하고 ´경기활성화´(23.0%)에 노력해 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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