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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임원 증가율, 평직원의 3배

  • 송고 2008.10.31 18:58 | 수정 2008.10.31 18:54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3년간 대기업들의 임원 증가율이 평직원에 비해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2007년 말 기준)의 임직원 증감 현황을 지난 2005년 6월 말과 2008년 6월 말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임원 수(등기 임원+미등기 임원)는 총 5천253명에서 6천275명으로 평균 19.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평직원 수는 62만8천070명에서 66만5천299명으로 평균 5.9%가 늘어나 임원 증가율이 평직원 증가율에 비해 3.3배에 달했다.

매출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6월 말 693명이던 임원 수가 올해 6월 말에는 870명으로 25.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동안 평직원 수도 28% 늘어나 전체적으로 고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LG그룹 계열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하이닉스, 현대제철, 신한은행, 동부하이텍, STX조선, STX 등은 임원 및 평직원 수 증가율이 평균 30%씩을 넘어 임직원 증가율이 다른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임원은 크게 늘어났지만 평직원이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난 대기업도 많았으며, 특히 일부 대기업의 경우 임원은 대폭 늘리는 대신 평직원은 오히려 줄인 곳도 있었다.

현대자동차는 임원 수는 3년 동안 20.9% 증가한 반면, 평직원은 3.4% 증가에 그쳐 임원 증가율이 평직원의 6배를 넘었고, 현대중공업도 평직원은 1% 증가한 데 비해 임원은 무려 46%나 늘어나 경영인 증가율이 높았다.

LG전자와 포스코는 3년동안 평직원을 14.4%와 10.3% 줄인 반면에 임원 수는 각각 7.8%와 16.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S-오일도 평직원은 1.5% 줄인 대신 임원은 38.9%나 늘려 임직원 고용의 격차를 보였다.

인력 구조조정 차원에서 임원 및 평직원을 함께 줄인 대기업도 있었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 6월 말 95명이던 임원수가 지난 6월에는 81명으로 14.7% 감소함과 동시에 같은 기간동안 평직원도 5%나 줄었으며, LS를 비롯한 LG상사, 쌍용자동차, 삼성전기, 두산, 태광산업 등도 임원과 평직원이 동시에 줄었다.

한편 조사 대상 기업 중 (주)CJ와 한진중공업홀딩스, SK에너지 등은 지주회사 출범에 따라 기업이 분할됨에 따라 임, 직원 수에서도 크게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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