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601.07 17.8(0.69%)
코스닥 735.95 8.54(1.17%)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627,000 546,000(0.58%)
ETH 3,476,000 3,000(0.09%)
XRP 718.8 2.6(-0.36%)
BCH 487,150 2,450(-0.5%)
EOS 626 4(0.6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주가급락, “1천억원대 주식부자 수도 반토막”

  • 송고 2008.10.09 11:39 | 수정 2008.10.09 11:3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보유주식 자산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주식부자 수가 1년8개월 만에 10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주식부자가 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천799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천450명이 보유한 주식자산 가치를 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천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98명을 지난해 10월 사상 최다인 178명을 기록한 뒤 다시 100명 밑으로 급감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월 2일까지만해도 1천억원대 주식부자가 160명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지만 미국발 금융 위기가 한국 증시를 강타하면서 10개월 만에 70명이나 줄어들었다.

이 날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조5천350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장사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켰고, 정 회장의 동생인 정몽준 국회의원(한나라당 소속)은 1조7천61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의원의 경우 1년 전인 지난해 10월 주식 자산가치가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4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지만 보유지분이 많은 현대중공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1년만에 2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1조5천82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5천308억원으로 4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형제는 각각 1조676억원, 1조20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조40억원을 기록하면서 턱걸이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조원대 주식부자 중 정몽구 회장 등 상위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주식 자산가치가 1조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 주식시장 전반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1조원대 주식부자의 숫자도 대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1.07 17.8(0.6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11:35

94,627,000

▲ 546,000 (0.58%)

빗썸

10.28 11:35

94,608,000

▲ 569,000 (0.61%)

코빗

10.28 11:35

94,624,000

▲ 544,000 (0.5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