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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구직자 76%,“인턴근무라도 좋다”
- 송고 2009.01.30 09:53 | 수정 2009.01.30 09:50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가장 선호하는 곳은 대기업 인턴, 취업에는 해외인턴십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
“경기불황으로 취업은 쉽지 않은데 인턴근무면 어때?” 2030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을 위해 인턴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2030구직자 539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인턴근무를 희망하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75.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인턴근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역시 ‘대기업 인턴’(32.4%)이었다. 그 뒤로는 ▲해외인턴십(27%), ▲행정인턴제도(18.9%), ▲중소기업 인턴(5.4%), ▲기타(5.4%) 순이었다.
또한 취업에 가장 유리할 것 같은 인턴근무제에 대해서는 ‘해외인턴십’이 32.9%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이어 ▲대기업 인턴(31.9%), ▲행정인턴제도(21.6%), ▲중소기업 인턴(13.5%)이란 답변이 많았다.
인턴근무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5.1%가 ‘많은 업무능력을 쌓을 것 같아서’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직장인의 소양을 미리 쌓을 수 있어서(29.7%), ▲취업이 어려워 생활비를 벌기 위해(16.7%), ▲기업에서 선호할 것 같아서(15.7%),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2.7%) ▲기타(0%) 순이었다.
반면 인턴근무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무보조 등 단순업무만 해서’란 답변이 41.7%로 가장 많았고 ▲시간낭비, 외국어 실력 및 자격증 취득이 유리(25%), ▲희망업종과 상관없어서(16.7%), ▲월급이 너무 적어서(9.1%), ▲합격이 안될 것 같아서(7.7%)란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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