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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1%,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 찬성”

  • 송고 2009.02.24 09:55 | 수정 2009.02.24 09:5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일자리 늘릴 수 있어...하지만 “그래도 난 공기업 갈래”

정부가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의 일환으로 공기업 대졸초임을 삭감하는 것에 대해 구직자 열 명 중 여섯 명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구직자 1천17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9.2%.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4%가 ‘그만큼 일자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민간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33.8%) ▲‘공기업 취업경쟁률이 조금이라도 낮아질 것 같아서’(20.9%) ▲‘고급인력의 공공부문 편중을 막을 수 있기 때문’(17.5%)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장기적 대책이 아닌 일시적 조치라고 생각되어서’가 71.4%로 가장 많았고 ▲‘경제위기의 고통을 신세대에게 전가하는 것 같아서’(39.3%) ▲‘동일 직장 내 이중 임금구조가 존재하게 되므로’(32.6%) ▲‘조직 내 분위기만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13.8%) 순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졸초임 삭감이 공기업 지원율에 미치는 영향은 구직자의 71.3%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해 급여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안정적이고 복리후생이 좋은 공기업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원율이 높아질 것’ 15.9% ▲‘지원율이 낮아질 것’은 12.8%였다.

실제로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5%는 대졸초임 삭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공기업에 계속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77.9%가 ‘임금보다 안정성 등 다른 요소를 더 중시하므로’를 꼽았고 ▲‘삭감된 임금도 민간기업보다 많으므로’(10.9%) ▲‘공기업 취업을 준비한지 오래되어서’(3.8%) ▲‘임금삭감으로 전보다 경쟁률이 낮아질 것 같아서’(3.8%) ▲‘가족 등 주변의 권유로’(1.5%) 등의 순 이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3%가 ‘일시적인 실효로 그칠 것’,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 20.9%이라고 답해 90.2%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반면, ‘실효를 크게 거둘 것’이란 답변은 9.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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