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612.43 29.16(1.13%)
코스닥 740.48 13.07(1.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5,500,000 1,470,000(1.56%)
ETH 3,526,000 68,000(1.97%)
XRP 721.8 4.6(0.64%)
BCH 492,100 4,250(0.87%)
EOS 630 5(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TX그룹, 올해 대졸 신입사원 1천500명 채용

  • 송고 2009.03.03 11:24 | 수정 2009.03.03 11:20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 급여 반납, 동결로 재원 확보..작년 수준 유지

STX그룹이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을 통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예정보다 확대채용한다.

STX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그룹 공채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1천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최대 규모의 채용이 이뤄졌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당초 예정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다.

STX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조선.해운 시황 둔화로 올해 채용인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STX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채용을 유지하게 된 데는 고통분담에 동참한 기존 임직원들의 희생이 있었다.

STX그룹은 연초 부상무 이상 전 임원은 올해 급여 10%를 자진 반납키로 했으며 대표이사 이상 사장단은 20%를 반납했다.

또한 STX에너지, STX엔진(용인), STX엔파코, STX팬오션 등 4개사 노조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임금 동결에 동참했으며, ㈜STX, STX중공업 등도 임금 동결을 통해 고통 분담 및 일자리 창출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통해 STX그룹은 총 280억원의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공채 신입사원부터 연봉 20%를 삭감함으로써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여유 재원 마련이 가능해졌다.

강덕수 회장은 “글로벌 경영을 지향하는 STX에게 인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며, 요즘 같은 때야말로 좋은 인재를 더 많이 뽑을 수 있는 기회다”며 “기업은 항상 1조원의 이익보다 1만 명의 고용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고용창출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선발된 신입사원 및 기존 임직원의 인력 운용효율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불황기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유인력을 호황기에는 검토하기 힘든 미래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STX팬오션의 경우 지금까지의 화물영업 위주에서 벗어나 선박운영 및 투자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모색해 가기로 했으며, 중량물 운반선, LNG선 등의 신규 운송 사업에 대한 인원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STX는 향후 그룹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으로 녹색기술사업(Green Business)을 선정하고 에너지 절약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STX중공업에서 해양플랜트 사업을 이관 받게 되는 STX조선은 드릴십, FSU, LNG-FPSO 등 오프쇼어(offshore) 부문 사업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STX솔라 태양전지 공장(구미)과 STX엔파코 조선기자재 공장(대구)에도 많은 인력 소요가 예상되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가 오늘날 재계 12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창의와 도전 정신을 갖춘 많은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든 이들의 고통분담을 통해 기업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갖는 상호 윈-윈의 모범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의 상반기 공채 일정은 3월내 시작될 예정으로, 그룹 채용 웹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원서 접수를 받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는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SCCT), 영어회화테스트, 직무역량면접/집단토론면접/프리젠테이션면접(1차 면접), 인성 면접(2차 면접)을 차례로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2.43 29.16(1.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19:27

95,500,000

▲ 1,470,000 (1.56%)

빗썸

10.28 19:27

95,512,000

▲ 1,529,000 (1.63%)

코빗

10.28 19:27

95,500,000

▲ 1,572,000 (1.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