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8
23.3℃
코스피 2,583.27 2.24(0.09%)
코스닥 727.41 7.18(-0.9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5,115,000 1,112,000(1.18%)
ETH 3,513,000 29,000(0.83%)
XRP 720.7 3.3(0.46%)
BCH 491,600 2,650(0.54%)
EOS 633 11(1.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Weekly조선]신조사업 접고, 다시 블록업체로?

  • 송고 2009.05.01 12:31 | 수정 2009.05.01 17:21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노동절(5월1일) 황금연휴가 시작된 이번 주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방안은 부실 조선사의 구조조정과 우량 조선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 핵심인데요.

부실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내용 중에는 그동안 1, 2차 신용위험평가에서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된 7개사에 대한 후속조치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 하고, 추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내용과 함께 용도 및 업종 전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퇴출(C&중공업, YS중공업)과 워크아웃(진세조선, 녹봉조선, 대한조선, 세코중공업, TKS)으로 평가된 구조조정 대상 조선사 등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의 협력사 집적화 단지 및 블록공장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내용입니다.

만약, 이 같은 정부의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블록공장에서 출발해 신조사업에 진출한 상당수의 중소 조선사들이 다시 블록공장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정부는 사업전환 지원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중진공)을 활용해 타 업종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정부의 방안에 대한 중소 조선사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입니다. 한 중소 조선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온 중소 조선사들이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만, 정부의 이번 방안에 대한 조선업계의 전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입니다.

최악의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 위기극복 능력을 갖춘 대형 조선사보다 중소 조선사 및 협력업체의 유동성 지원이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도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정부는 우량 조선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4조7천억원 수준이던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의 제작금융 지원금액을 9조5천억원으로 2배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전체 9조5천억원 중 중소 협력업체 및 우량 중소 조선사에 대한 지원금액을 7조원으로 배정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용위험이 적은 우량 기업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 제한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금융위 특별승인을 통해 신용공여한도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3.27 2.24(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8 07:33

95,115,000

▲ 1,112,000 (1.18%)

빗썸

10.28 07:33

95,149,000

▲ 1,112,000 (1.18%)

코빗

10.28 07:33

95,071,000

▲ 991,000 (1.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