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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8만1천500대 판매…전년 比 18% ↑

  • 송고 2013.07.08 09:36 | 수정 2013.07.08 09:3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포르쉐가 상반기에 판매가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포르쉐는 2013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총 8만1천500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판매량은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동기 대비 25.2% 증가된 3만4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8천300대가 판매됐고, 미국 시장에서도 30% 늘어난 2만1천300대가 팔렸다.

특히, 50주년을 맞이한 포르쉐 911은 전 세계적으로 놀랄만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1만5천834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또 미드십 엔진의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 라인업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만2천886대가 판매됐다. 카이엔도 전년 대비 22%의 증가한 4만2천354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우며 포르쉐 상승을 이끌었다.

포르쉐AG는 6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만4천300대를 판매했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AG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포르투갈의 파로(Faro) 지역에서 열린 딜러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우리는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는 앞으로 남은 6개월을 위한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포르쉐의 매력적인 라인업이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말로 예상된 뉴 파나메라는 공식 론칭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며 “특히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는 포르쉐 모델 전략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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